익산시, 비대면 선별진료소 본격 운영 ‘안정성 강화’
익산시, 비대면 선별진료소 본격 운영 ‘안정성 강화’
  • 소재완
  • 승인 2021.09.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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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과 민원인 동선 완전 분리 가능한 양압 컨테이너 장비확충…안전검사 효율 제고 기대
익산시가 새롭게 도입한 비대면 선별진료소 모습
익산시가 새롭게 도입한 비대면 선별진료소 모습

익산시가 코로나19 상시검사 시 전면 비접촉 방식이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본격 운영한다.

익산시보건소는 양압 컨테이너 장비확충으로 검사과정에서 의료진과 민원인의 동선이 완전 분리 가능한 안전 검사환경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쾌적하고 안전한 코로나19 검사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익산보건소는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 내에 비대면 역학조사실 4개와 검체 채취실 3개를 양압 컨테이너 시설로 운영한다.

또 키오스크 진행순서 안내판과 번호표 발급기 등도 새롭게 도입해 선별진료소 이용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시는 도내 최초로 QR코드 전자문진표를 도입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문진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도록 한 상태다. 기존 검사자 정보를 수기로 접수하던 것을 전산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시는 더불어 전자문진표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종이 문진표 작성도 병행 추진해 별도의 문진표 작성 공간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양압 컨테이너 도입이 추진되면서 냉방이 원활치 않아 열악한 시설에서 오랜 기간 고생하던 선별진료소 의료진들과 PCR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별진료소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사자와 의료진 간의 교차 감염위험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근무환경도 개선해 안전한 검사의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장비확충으로 감염위험을 낮추고, 의료진의 근무여건 향상과 시민들의 안전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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