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 철인 3종 경기장 '전용 경기장' 부상
익산 웅포 철인 3종 경기장 '전용 경기장' 부상
  • 소재완
  • 승인 2021.09.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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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 곰개나루터 일원에 야외 수영 ·사이클·마라톤 코스 갖춰 1,500여명 수용 가능
대한철인3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정헌율 익산시장(오른쪽)과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이 15일 익산시청에서 익산 웅포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의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오른쪽)과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이 15일 익산시청에서 익산 웅포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의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국내 최초로 수영, 사이클, 마라톤 경기 기반 시설을 갖춘 익산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이 철인 경기장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익산시는 15일 철인 3종협회와 웅포에 설립된 국내 최초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의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지난해 완공한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웅포 철인 3종 전용 경기장은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때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매년 전국대회 시 경기장으로 활용돼왔다. 완공은 지난해 이뤄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을 활용해 웅포 곰개나루터 일원에 야외 수영 코스와 사이클 코스, 마라톤 코스를 갖춰 총 1,500여 명(야외)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철인 3종 전국선수권대회가 웅포 경기장에서 개최됐고, 제58회 전북도민체전 시범종목으로 개최된 철인 3종 경기도 지난 13일 이곳에서 치러졌다.

시는 이에 오는 2023년까지 웅포 전용 경기장의 국제 규격을 갖춰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대표선수 전지훈련과 각종 교육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은 “철인 3종 종목의 발전을 위한 국가대표 및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동호인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상호 간 협력이 더욱 견고하게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 최초 철인 3종 전용 경기장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철인 3종으로 각광 받는 지자체가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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