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태풍 '찬투' 대비 구조본부 선제적 가동
군산해경, 태풍 '찬투' 대비 구조본부 선제적 가동
  • 박상만
  • 승인 2021.09.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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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경찰들이 항내 어선들의 계류 상태를 점검하고있다./사진제공=군산해경

군산해경은 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양사고 대비를 위한 태풍구조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시키는 한편, 연안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단계를 태풍 해제시까지 발령하는 등 비상대응태세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군산해경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소형급 태풍 ‘찬투’가 오는 17일 제주도 부근에 상륙해 우리나라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고, 태풍에 대비한 선박과 시설물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해경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서해상의 기상이 악화 될 것으로 보고, 조업 중인 어선의 조기 귀항을 독려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등 모든 선박의 출항을 금지할 방침이다. 

또한 저지대 해안가, 방파제 등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모든 피항 선박에 대해 계류줄을 보강 해 줄 것을 지역내 어업 종사자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피항 선박의 화재 예방을 위해 선박 소유자, 선장 등에게 홍보․계도 조치와 함께 선박 관계자와의 비상연락망 체재를 강화해 화재 발생시 신속한 전파를 통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찬투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비상 체계를 유지하겠다”면서 “어업종사자는 태풍 정보를 지속 확인해 어선의 계류줄 보강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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