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 배치
부안해경,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 배치
  • 조강연
  • 승인 2021.09.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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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화재 신속 대응 및 정확한 위험성 판단 위해

부안해경이 신속·정확한 선박 화재 대응을 위해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선박 화재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위험성 판단을 위해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를 함정에 배치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대형선박 화재 시 외관에서 발화점과 화재 확산 격실 등을 파악하기 어려워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화재 감지용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는 이러한 발화점과 확산 결실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하고 신속하게 화재진압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 포항 신항 북동 해상에서 홍콩 선적 3만톤급 화물선이 발전기 가열로 불이 났으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를 사용해 함정의 노후장비도 수시로 체크해 자체사고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국민 눈 높이에 맞는 해양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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