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가 해양오염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해양자율방제대 방제교육·훈련을 7일 실시했다.
해양자율방제대는 도서지역 및 원거리에 위치해 초기에 해경의 방제세력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어촌계 중심으로 어민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다.
부안해경에 등록된 민간해양자율방제대는 해양자율방제대 인원 100여명과, 선박 69척이다.
이날 교육·훈련은 ▲해양오염 발생 시 초동 방제조치에 필요한 사항 ▲다중 선박 계류(정박) 화재 발생 시 대처방안 ▲해양오염사고 방제 현장 작업자 안전수칙 및 준수사항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교육‧훈련을 통해 민간의 방제역량을 대폭 향상시킴과 동시에 해양자율방제대를 더욱 활성화 시켜, 깨끗한 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