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고부천 상습침수구역 정비 문제 해결 이끌어
윤준병 의원, 고부천 상습침수구역 정비 문제 해결 이끌어
  • 고주영
  • 승인 2021.09.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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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고부천 게보갑문 조속히 철거, 대체교량 설치비용 유관기관 공동 분담해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7일 정읍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고부천 상습침수구역 정비 문제’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한 해결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이날 현장 및 출석 조사, 유관기관 회의 등을 실시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고부천 게보갑문의 조속한 철거와 대체교량 설치비용의 관계기관 공동 분담’으로 조정 결정을 했다고 발표했다.

사실 그간 지방하천 고부천 및 국가하천 고부천은 하천정비를 통해 통수 단면이 넓어졌지만, 국가하천 시점부에 위치한 게보갑문 부분은 통수 단면이 부족해 우기철만 되면 인접지역 농경지 침수피해가 빈번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게보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는 정읍시 고부면(게보갑문 위치), 영원면(게보갑문 하류 지역), 부안군 줄포면(고부천 상류 지천), 보안면 및 주산면(고부천 서쪽) 등 2개 시·군, 5개 면의 10년 이상 된 지역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윤 의원은 올해 3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라북도, 정읍시,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 및 주민들과 현장간담회를 통해 게보갑문의 철거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공감대를 형성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어 지역도로의 교량을 건축하는 예산확보를 위해 ‘고부 상습침수 주민대책위’에서 국민권익위에 민원재심을 요청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이후 윤 의원은 매월 국민권익위로부터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최종 실무조정 회의에 참석해 국민권익위가 최종 결론을 내는데 중요한 첨병 역할을 했다.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의 최종 판단을 환영하며, 최종 결론이 난 만큼 유관기관 모두가 힘을 합쳐 빠른 시일 내에 하천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을 필요가 있다”며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필요예산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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