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테마파크, '체험공간 어린이에 인기 최고'
순창 발효테마파크, '체험공간 어린이에 인기 최고'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9.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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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관한 푸드사이언스관 가족단위 관광객 꾸준히 늘어

순창 푸드사이언스관에 어린이 동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등 향후 발효테마파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순창군은 고추장마을 일원에 내년 상반기 공식 개장을 목표로 발효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의 고장으로 알려진 순창군이 장의 원천 기술인 발효를 관광과 접목시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테마파크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발효테마파크의 첫번째 주자인 푸드사이언스관은 개관 초기 월 3,000명대의 관광객이 방문한 이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소문이 나면서 개관 두번째 달인 5월에는 6,000여명을 넘어섰다.

이어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입장객 10,000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방문객이 증가한 요인은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을 어린이를 주 타겟으로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디지털 승마체험, 3D 푸드프린터, 음식 VR, MR 게임 등 직접 만지고 누르며 체험할 수 있고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순창미생물로 화성을 지구화해가는 테라포밍도 최근 불거지는 환경문제로 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좋은 교육재료로도 활용되어 인기가 높아졌다.

또한 실내를 꺼려하는 방문객들은 푸드사이언스관 앞으로 넓게 펼쳐진 중앙광장에 모여 나들이를 즐긴다. 밤이면 환하게 비치는 야간 조명이 중앙광장을 더욱 아름답게 비쳐준다.

한편 발효테마파크는 지난 3월 푸드사이언스관을 시작으로 다년생식물원, 미생물뮤지엄, 효모관, 어린이실내놀이센터, 발효테라피센터 등이 속속 제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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