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주변 치안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시책을 수립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2호 지휘·명령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호 지휘·명령은 앞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수렴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가량이 CCTV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가 범죄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또 사회적 약자대상 성범죄,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보호구역 내 단속 확대, 시설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의 관심이 높은 자치경찰 분야 및 치안불안감을 야기하는 요소들을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시책을 수립하고, 자치경찰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관의 업무활동 중 자치경찰제 홍보활동을 병행할 것을 전북경찰청에 요청했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설문결과 도출된 생활주변의 치안 불안 요소들을 해소하기 위해 설문결과가 면밀히 분석해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시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