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식품 분야기업 투자기반 교두보 확보
익산시, 농식품 분야기업 투자기반 교두보 확보
  • 소재완
  • 승인 2021.09.01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국내 농식품 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협약 체결
-농식품 펀드 투자 통한 지역 농식품 기업 자금 조달 여건 마련·농식품 기업 역량 강화 기대

익산시가 농식품 분야 투자 생태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익산시는 1일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긍융원장, 정성봉 투자운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농식품 산업의 투자 촉진 및 농식품 경영체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익산시와 이날 협약을 체결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식품 펀드를 총괄 관리하는 우리나라 농식품 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이다. 민간 운용사 등과 함께 올해 7월 말 기준 1조 3,828억 원 규모의 농식품 투자조합을 결성해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 농업 등 농식품 분야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정책금융 전문기관과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농식품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식품 펀드 투자유치 기법 등 익산 내 농식품 분야 투자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9월 중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개소할 예정인 농식품 투자지원센터 가온누리 인베지움 등과 농업 분야 투자 정책에 대한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 예정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밖에 농식품 기술 관련 동향 등을 공유하며 농어업정책보험 관련 맞춤형 활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농업 분야 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농산물 구입 약정과 농업재해보험통계 생산·관리 등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MOU를 계기로 유망한 지역 농식품 기업이 농식품 펀드의 투자를 통해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국 최초로 함열에 조성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서 보육한 기업들의 생존율과 혁신 역량을 향상시켜 그린바이오 기업의 요람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