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급증...경찰, 다각적 예방활동
전북지역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급증...경찰, 다각적 예방활동
  • 조강연
  • 승인 2021.08.3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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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509건으로 피해액은 145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는 22.9%(95), 피해액은 84.5%(664,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발생유형 중 계좌이체형은 전년 대비 대폭 감소(48.6%8.3%)한 반면 현금을 직접 인출해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은 급증(40.576%)했다.

이 같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은 각종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경찰은 지난 325일부터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 계획을 추진해 약 5개월 간 74·192,227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Untact) 방식의 언택트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융기관 내방 고객에게 반복 노출될 수 있도록 영업장 내 스크린에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60초 분량) 상영 및 대기번호표에 예방 문구 삽입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컨텐츠를 개발하고, 도내 지자체·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제를 강화하는 등 전화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종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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