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율주행 상용화 선도도시 발돋움 '착착'
익산시, 자율주행 상용화 선도도시 발돋움 '착착'
  • 소재완
  • 승인 2021.08.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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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미래비전 수립 전문가 토론회 개최·투자 대비 높은 효율성 도시 평가…시, 국토교통부 공모 발 빠르게 대처 자율주행 광역클러스터 체계 구축 구상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모빌리티 핵심인 자율주행 상용화 선도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익산시는 31일 세종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익산시 자율주행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과 실증도시 지정에 대한 구체적 미래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돼 정헌율 익산시장과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학계 및 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이종덕 박사는 익산시를 전체면적의 3.2%에 인구 50%가 거주(약 1만명/㎢)하는 압축도시라고 설명해 첨단 인프라 설치에 따른 투자 대비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고 진단했다.

구간 돌발상황 발생 시 대체 노선 확보가 가능한 자연 발생적 격자형 도로망, 우수한 국지도를 바탕으로 인접 도시 자동차산업 연계 자율주행 관련 산업 유치용이, 철도 결절점인 KTX 익산역 중심 자율주행 연계 미래형 스마트 환승 체계 구축 등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덕 박사는 특히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등을 활용한 산업연계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연계 자율주행 구현과 긴급의료 서비스체계까지 갖췄다고 평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적격 지역임을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에 “익산의 강점들을 잘 개발하고 융합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공모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며 사업의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정 시장은 이어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받아 자율주행의 무대가 돼 전주 군산 김제시 및 완주군과 자율주행 광역클러스터 체계를 구축하는 등 광역도시권으로 성장하는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며 “전국단위 중소도시급 자율주행 표준모델을 제시해 자율주행의 전국 확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최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시 실현을 위한 수요대응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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