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0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이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8월 29일 기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도내로 수송한 인원은 내국인 9,154명, 외국인 5,783명 등 총 1만 4,937명이다.
전국 18개 시‧도 중 유일하게 소방공무원만으로 구성된 전북소방본부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은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인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원단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약 235km 거리를 하루 4차례 소방공무원 20명, 차량 15대를 투입해 해외 입국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직원들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 최우선에 힘써 각자 맡은 임무를 철저하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지난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현장의 입국자 이송지원센터 운영 전반을 특별점검하는 한편 이송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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