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선정
원광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선정
  • 소재완
  • 승인 2021.08.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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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아스피린 처방 100% 실시 등 적정진료 시행 의료기관 인정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원광대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좁아진 관상동맥을 떼고 다른 혈관으로 우회 통로를 만드는 생명과 직결되는 고난도 심장 수술이다.

심평원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치료 병원(전국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평가(제7차 적정성 평가)를 진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진료량)·내흉 동맥을 이용한 효과적 수술률(진료과정)·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수술 후 재 수술률 등을 심도 있게 평가했다.

평가결과 원광대병원은 장기간 혈관 유지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내흉동맥 이용 관상동맥우회술 100%,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아스피린 처방 100% 실시 등 적정진료를 시행한 병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이 낮고, 수술 후 재입원율 또한 낮게 나타나는 등 안정적 진료를 진행하는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원광대병원 심혈관센터장 이상재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의사의 숙련 정도와 치료과정의 충실도가 사망률 등 진료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고령 인구가 많아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은 전북지역 특성상 심장질환의 환자 내원 시 신속하게 치료해 생존율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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