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거리두기 4단계 후속조치 강화
전주시 거리두기 4단계 후속조치 강화
  • 김주형
  • 승인 2021.08.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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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종합경기장에 선별진료소 추가로 운영… 화산진료소도 주말가동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2주간 공공시설 운영중단 및 제한 운영
- 경로당과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화산체육관, 월드컵경기장 등 2주간 운영 전면 중단
- 시립도서관, 소각장 찜질방, 한옥마을 문화시설 등은 인원제한 및 단축운영 등 실시

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후속조치를 강화한다.

특히 시는 전주종합경기장에 임시선별소를 추가 설치하고 주말에도 화산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도 2주간 중단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 전주종합경기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덕진보건소와 화산체육관 두 곳에서 덕진·화산선별진료소를 운영해왔지만 최근 확진자와 접촉자가 늘면서 하루 최대 진단검사수가 3639명까지 급증하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그간 평일에만 운영돼왔던 화산선별진료소도 지난 21일부터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다. 화산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안전과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일시중단 및 제한운영 등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화산체육관과 완산수영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자연생태학습원(실외) 등이 운영이 중단된다.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30% 인원 제한과 오후 6시까지 단축 운영 등의 조건으로 운영되며,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들도 공연·행사 등은 금지되지만 전시 관람 및 열람은 가능하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병우)도 4단계 격상에 따라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27일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9일 자정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회원권 이용객은 추후 재개장 시 휴장 기간만큼 이용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잔여일수에 따라 산정된 금액을 환불받을 수도 있다.

공단은 휴장 기간 방역에 철저를 기하면서 시설 점검과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자, 완주군도 이서면 갈산리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7일(0시)부터 9월 2일(24시)까지 1주일 동안 4단계로 격상했다.

전북 혁신도시는 이서면과 전주에 맞닿아 있으며 4단계 적용 대상은 이서면 중 갈산리에 한 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이서면 용서리 지역의 에코르 2·3단지와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하숙마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이 있는 곳은 종전대로 3단계가 적용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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