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도망 연결 국비 추가 확보 ‘쾌거’
익산시, 국도망 연결 국비 추가 확보 ‘쾌거’
  • 소재완
  • 승인 2021.08.26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산 신지~영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기재부 일괄예타 통과
-호남·서해안·서부내륙 잇는 교통 중심도시 부상 기대
익산시 국도망 연결 계획도
익산시 국도망 연결 계획도

익산시가 국토부에 이어 기재부 설득에 성공하며 국도 대체 우회도로 확충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오산면 신지~영만 간 도로 확충은 삼기~연무IC 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 중심도시 익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산 신지~영만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예산이 기재부의 일괄예타를 통과하는 쾌거를 거뒀다.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888억 원을 투입해 오산면 신지리 21번 국도에서 영만리의 23번 국도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 7.05㎞를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해 오는 2030년 완공된다.

이 사업은 익산과 군산 간 연계도로망을 확충, 새만금 개발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황등~오산 간 우회도로 건설 효과를 극대화하고 서수~평장 간 국대도와 맞물려 전북지역의 간선 도로축 역할은 물론 지역발전과 기업 유치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도로는 삼기에서 연무IC를 잇는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연결돼 편리한 교통망 확충 등 기업환경이 더욱 개선되는 효과도 낼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서부내륙고속도로까지 연결되면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이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는 교통 중심의 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산 신지~영만과 서수~평장 국도우회도로는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앞으로 건설될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이어주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 중심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도 예산 확보에 노력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14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수립 시 건의를 시작으로 2015년 전라북도 SOC 종합진단 연구용역 반영과 2018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수립 건의 등 이번 사업의 정상적 추진에 안간힘을 쏟아 왔다.

또한 지역 출신 정치권과 공조를 이룬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활동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