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1회만으로도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자율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익산시는 이날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 달 18일까지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 접종이 곤란한 직종 및 미등록 외국인 등 긴급방역이 필요한 대상자 중심의 얀센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50세 이상 연령층과 30세 이상 중 2회 접종 완료가 어려운 대상자, 4차 유행 상황을 고려해 시급하게 접종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이번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등록외국인, 건강보험 미가입자 및 주민등록 말소자,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접종을 진행한다.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불이익(불법체류 단속 등) 없이 관리번호를 발급받아 현장 등록 후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접종 콜센터(☎063-859-7618~24) 또는 보건소를 통해 예약 후 익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익산시 예방 접종센터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가입자는 별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10개소)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접종 가능하며, 다른 백신을 예약한 시민들도 1차 접종을 하기 전이라면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
얀센 접종 위탁의료기관(10개)으로는 21세기중앙의원(부송동), 김성국내과의원(함열읍), 동부제일의원(영등동), 모아산부인과의원(신동), 백제연합의원(황등면), 송헌섭소아청소년과의원(마동), 온누리아동병원(어양동) 등이 운용 중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통해 백신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 형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