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세계유산 미륵사지 플랫폼 구축 ‘안간힘’
익산시, 세계유산 미륵사지 플랫폼 구축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1.08.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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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메타버스’ 구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이용객 꼭 맞는 맞춤형 콘텐츠 제공·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 역사문화 관광지 입지 선점 추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언택트 시대를 맞아 ‘동아시아 최대 사찰터, 세계유산 미륵사지’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세계유산 미륵사지 플랫폼 구축사업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동아시아 최대 사찰터 미륵사지를 가상현실 기술로 복원하고 과거 찬란했던 모습을 재현해 내 세계유산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익산시는 2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첨단기술과 역사문화 및 불교 문화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유산 미륵사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유산 미륵사지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다양한 구축방안을 제시 및 논의·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미륵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퓨처월드포 유병관 본부장의 기조 강연 및 영상시연을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플랫폼 구축의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시는 가상과 현실 세계가 혼합되는 메타버스를 통해 미륵사지를 새롭게 해석한 문화콘텐츠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적 문화재인 동시에 불교사적 의미가 큰 미륵사지를 활용해 이용객들에게 꼭 맞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의 역사문화 관광지 입지를 선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제안들을 차후 가상현실로 복원된 미륵사지 플랫폼에 반영 우리 문화재에 대한 홍보 역할과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 우리의 찬란한 백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를 구현해 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미륵사지 플랫폼 구축사업은 물론 복원이 어려운 문화유산에 대한 첨단기술 활용 복원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해 지역 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상을 의미한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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