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조7,277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 ‘민생경제 회복 주력’
익산시, 1조7,277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 ‘민생경제 회복 주력’
  • 소재완
  • 승인 2021.08.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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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640억원·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관련 130억원 등 1회 추경대비 978억원 증액…시의회 제출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978억 원 늘어난 1조 7,27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발목이 붙잡힌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1조 7,27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3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제1회 추경예산 1조 6,299억 원 대비 6%(978억 원) 증가한 1조 7,277억 원 규모다. 추경재원은 국·도비 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추가분 등을 활용했다.

이번 예산안을 살펴보면 시는 우선 정부의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과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긴급편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업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등 사업에도 중점을 둬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 대응 주요사업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64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108억원 △한시생활지원 29억원 등이 편성안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생활지원비 21억원 △자활근로 및 지역자활센터 운영 예산 15억원 △노인일자리사업 5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운영비 5억원 등도 포함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는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22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억3천만원과 △소상공인공제 가입지원 1억4천만원 △모바일 가맹점 QR키트 1억4천만원 등이 예산안에 담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와 관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인 만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차질없이 신속하게 지급하고, 익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버팀목이 되도록 효율적 재정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8월 30일 열리는 ‘제237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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