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대비태세 강화
전북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대비태세 강화
  • 조강연
  • 승인 2021.08.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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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전북도가 비상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3시께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 남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며, 밤부터 전북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바람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다가 24일 오전 3시께 대구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예정이다.

앞서 전북도에서는 기상 특보 상황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4시부로 상황판단회의 실시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도 13개 협업부서 및 시·군 공무원 등 207명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태풍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원시 요천둔치주차장을 통제함과 동시에 둔치주차장 내 차량 20대를 이동시켰고, 공원탐방로 133개 노선 중 25개 노선(마이산, 선운산)은 통제에 들어갔다.

아울러 태풍 및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재난 협업기관(-기상청-소방-경찰) 및 도-시군 실시간 카톡방을 운영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SMS 3, 전광판 11개소, 자동음성통보 830개소 등을 통해 호우시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산사태 등 취약지역 27개소를 예찰했다.

현재까지 태풍과 관련 접수된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황으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달라면서 호우 특보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있는지 주변을 확인해 피해사항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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