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한아름 교수, 지방간 질환과 골관절염 연관성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성과
원광대병원 한아름 교수, 지방간 질환과 골관절염 연관성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성과
  • 소재완
  • 승인 2021.08.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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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교수
한아름 교수

원광대병원 한아름 교수의 단독 저술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23일 원광대학교병원은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의 단독 저술 논문 ‘대사 관련 지방간 질환과 골관절염과의 연관성’이 국제 SCI 학술지(Infammopharmacology(IF 4.7))에 지난 7월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한 교수의 이번 논문은 최근 새롭게 개념을 정립한 ‘대사 관련 지방간’과 무릎 관절염과의 상관성을 밝혀 두 질환을 각각 다른 질환으로 진단하고 관리하기보다는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 교수는 무릎 엑스레이 촬영결과가 필요하므로 한국인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연구를 시행, 무릎 관절염 진단 검사를 받은 50세 이상 성인 1만 7,476명의 촬영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통계 분석) 결과 무릎 골관절염의 확률은 대사 관련 지방간 질환이 있을 때 정상보다 1.47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이 같은 결과는 대사 관련 지방간 질환이 무릎 골관절염과 유의하게 관련돼 있음을 나타내고, 이는 두 질환을 다각도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만은 대사 관련 지방간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대사 관련 지방간에서는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 질환이 동반되거나 추후 발생할 확률이 높다”면서 “그래서 운동과 식이요법, 체중 감량 등을 통해 대사 관련 지방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진행한 한아름 교수는 “연구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대사 관련 지방간과 무릎 골관절염은 연관성이 있으므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적절한 관리는 두 질환 모두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자 효과적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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