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탄소중립 실현 그린뉴딜 정책방향 모색
전북도의회, 탄소중립 실현 그린뉴딜 정책방향 모색
  • 고병권
  • 승인 2021.08.22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의회 그린뉴딜연구회/사진=전북도의회제공
전북도의회 그린뉴딜연구회/사진=전북도의회제공

전북도의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북형 그린뉴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무더운 휴가철에도 분주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도의회 그린뉴딜연구회(대표의원 국주영은)는 19일과 20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그린뉴딜TF와 공동으로 지역에너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정보플랫폼에 관한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울시 김연지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시군별 통합 에너지 정보제공으로 지역에너지 정보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자립 및 절감 효과 증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광역시도의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박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탄소중립 이행에 필수적인 사항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 및 기후변화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국주영은 의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계, 노동계, 시민사회, 미래세대를 포함한 일반국민의 의견수렴이 중요하며 지자체가 해야 할 역할과 책무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행정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20일 연구회는 전북의 그린뉴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에너지센터와 완주의 전환기술 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해법 찾기에 나섰다.

전주에너지센터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에너지 절약, 효율, 생산 분야 시민참여 사업을 추진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써 연구회는 센터에서 추진한 시민햇빛발전소를 찾아 태양광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연구회는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를 위해 필요한 적정기술의 연구, 개발,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는 완주 전환기술 협동조합을 방문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농촌마을에 필요한 생활기술과 열린공방 등을 돌아보면서 화석연료와 핵에너지에 최적화된 현대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자립 프로젝트와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