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국민의힘·비교섭 5당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발표
권익위, 국민의힘·비교섭 5당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발표
  • 고주영
  • 승인 2021.08.2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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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 국회의원·가족 507명 대상 공개…주요 의혹·수사 의뢰건수 등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들에 대한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2시 임시 전원위원회의를 열어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직계 존비속 507명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보고서를 의결한 뒤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이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법령 위반 의혹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밀봉해 비공개로 통보하고, 소속 정당에도 즉시 알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6월19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1명과 직계 존비속 가족 326명 등 총 427명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 조사를 착수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열린민주당·국민의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등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그 가족 등 80명에 대한 내역을 더해 총 507명의 부동산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범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공소시효 기간 7년 내의 부동산 거래 내역과 현재 보유 내역이 포함됐다. 앞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조사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조사 과정에서 투기나 위법이 의심되는 사례는 현지 실태 조사를 병행하고, 금융거래내역 제출 및 소명을 요청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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