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침수피해 상가 돕기 시민 성금 줄이어
익산 중앙동 침수피해 상가 돕기 시민 성금 줄이어
  • 소재완
  • 승인 2021.08.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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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제일산정현교회·나우리 봉사단, 익산시 찾아 후원 성금 기탁
원광디지털대학교 관계자들이 19일 익산시를 찾아 중앙동 침수피해 상가를 돕기 위한 성금을 오택림 부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관계자들이 19일 익산시를 찾아 중앙동 침수피해 상가를 돕기 위한 성금을 오택림 부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침수 피해를 입은 익산 중앙동 일대 상인들을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지속 이어지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는 19일 익산시를 찾아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동 일대 상인 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대학 측은 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의 협조를 통해 이번 성금을 모금, 이날 류은주 입학협력처장과 지수현 교수협의회 총무·이후정 노동조합 위원장이 직접 익산시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종교 및 봉사단체의 성금 기탁도 이어져 이날 익산 ‘제일산정현교회’와 ‘나우리 봉사단’이 후원 대열에 합류했다.

제일산정현교회(박남교 목사)는 성도들의 뜻을 모은 성금 500만 원을 피해 상인들을 위한 성금으로 이날 기탁했다.

이 교회 박남교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침수 피해로 더욱더 어려움에 놓인 지역 상인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자는 성도들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앞장서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영등동 지역 주민 모임인 ‘나우리 봉사단(단장 홍준수)’은 지역 나눔을 위해 마련한 100만 원을 수해복구 성금으로 내놓았다.

‘나우리 봉사단’은 지역 초중생과 학부모 등 7가족 28명으로 구성됐는데, 2개월에 한 번씩 지역 공원 등을 환경정화하고 독거 어르신들의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서며 지역 나눔의 귀감 역할을 하고 있다.

홍준수 단장은 “작은 기부지만 봉사단의 부모님과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중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처리 후 침수 피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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