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 조성 ‘안간힘’
익산시, 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 조성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1.08.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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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 조성 관련 보고회 열어 계획안 제시
-유리잔도 및 출렁다리 설치 통한 명물 탄생 예고
익산시가 미륵산 권역 활성화와 명품등산로 조성을 위해 18일 개최한 ‘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익산시가 미륵산 권역 활성화와 명품등산로 조성을 위해 18일 개최한 ‘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익산시 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가 지역 대표 역사문화를 품은 트래킹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미륵산 권역 일대를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명품등산로로 조성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18일 미륵산 권역 활성화와 명품등산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 진행된 주민설명회와 7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열려 당시 제시됐던 내용이 보고서에 반영 보고됐다.

보고서에 따른 이번 마련된 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는 기존 삼기면 죽청마을에서 미륵산 kt 중계탑과 미륵산 정상을 연결해 마을과 순환할 수 있는 마을 길, 자전거·보행자를 위한 쉼터 등을 조성하는 안을 포함했다.

또 미륵산 치마바위와 kt 중계탑 앞에 유리 잔도를 설치하는 총 5km의 전망 길 명품등산로 계획안과 kt 중계탑에서 미륵산 정상을 잇는 출렁다리 구성 내용이 제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보고서는 다만 대상지가 사유지 및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대상구역임을 감안, 토지주의 동의 및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의 승인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취합해 용역을 마무리, 미륵산 권역 명품등산로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조도 조율, 중앙부처 국가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계남 산림과장은 “미륵산 권역 일대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지리적 여건으로 이곳에 명품등산로 등 관광 요소가 더해지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품등산로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국내 대표적 트래킹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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