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영화영상 산업 메카로 우뚝
전주시 영화영상 산업 메카로 우뚝
  • 김주형
  • 승인 2021.08.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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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주 지역 비롯한 전북도 일원에서 총 70편의 영화·영상물 촬영 이뤄져
- ‘킹덤 야신외전’, ‘지리산’, ‘오케이 광자매’, ‘수리남’, ‘카터’ 등 전북도 전역에서 촬영
- 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멘토링, 주제 특강, 영화연출 수업 등 전주영화학교 운영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전주시와 전북이 영화영상 산업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 전주지역을 비롯한 전북 일원에서 총 70편의 영화·영상물 촬영 이뤄지면서 각종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흥식)는 올해 전주를 비롯한 전북 일원에서 장편영화 12편, 드라마 26편, 기타 영상물 32편 등 총 70편의 영화·영상물 촬영이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시리즈인 ‘킹덤 : 야신외전’과 남원을 배경으로 한 ‘지리산’, 인기 주말 드라마인 ‘오케이 광자매’ 등이 방영을 시작 했거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윤종빈 감독, 하정우·황정민 출연의 ‘수리남’과 정병길 감독, 이성재 주연의 ‘카터’ 등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작품들도 전주를 포함해 김제, 새만금 등 전북 전역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기생충’ 촬영장소로 눈길을 끌었던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경우 ‘노량’, ‘크리스마스선물’, ‘수리남’, ‘헌트’ 등의 작품을 유치해 현재까지 총 693일간 촬영이 가동됐다.

향후 ‘길복순’, ‘택배기사’ 등의 작품 촬영이 이어질 예정으로, 다양한 OTT 플랫폼 작품들의 촬영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전북의 인기 배경에는 영화영산 산업에 대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

시는 영화 영상산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영화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편극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멘토링 ▲주제 특강 ▲영화연출 수업 등으로 구성된 ‘전주영화학교’를 7인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4개월 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전주단편영화 제작지원(6편) ▲전주영화 마케팅 지원(9편) ▲지역 배우 발굴 및 DB 구축 ▲전북영화 제작인력 인턴십 지원 ▲전북영화 기획개발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영상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영상 산업 전반의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영화를 비롯한 한국영화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가 세계적인 영상산업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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