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내 최초의 QR코드 활용 코로나19 검사 전자문진표를 도입했다.

익산시는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를 도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진행하는 문진표 작성을 전자 기기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종이에 문진표를 작성하던 것을 전자 기기를 통해 작성함으로써 대기시간을 상당 부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진표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당장 이날부터 전자문진표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QR코드가 익숙지 않거나 스마트폰이 없는 방문자들을 위해 기존방식의 종이 문진표도 병행 이용토록 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보건소에 방문해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 후 작성하면 된다.

김문혁 보건지원과장은 “전자문진표 시스템(QR코드)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익산시가 제일 먼저 도입해 시행에 들어간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함께 코로나 검사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기시간 단축과 의료인력 업무 부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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