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16명, 군산 8명, 고창 3명, 익산·부안 각 2명, 완주·남원·장수 각 1명이다.
주요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주에서는 한 고등학교 기숙사와 관련해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전주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이 밖에도 부안에서는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12일 오전 10시 기준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53명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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