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대한전기학회 주관으로 열린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에 출전해 아이디어 부분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전기공학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에너지 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획 및 제작을 통해 창의성과 팀워크·실무능력을 보유한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열리는 대회다. ‘캡스톤디자인’과 ‘아이디어’ 등 두 부분으로 나눠 매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기간 열린다.
원광대 전기공학과는 예선을 통과해 42개 팀이 치른 본선에 ‘OASIS’ 팀과 ‘김기연’ 팀 등 2개 팀이 아이디어 부분에 참가, ‘OASIS’ 팀이 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OASIS’ 팀은 태양광 패널로 발생한 전기를 이용해 그늘막 기능을 할 수 있는 ‘자동속도조절 태양광 그늘막’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원광대 전기공학과는 이로써 지난해 대회(장려상)에 이어 올해(은상)까지 2년 연속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
두 팀을 지도한 전기공학과 김재혁 교수는 “아이디어 기획 단계부터 부딪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팀워크를 발휘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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