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치 확보 ‘총력’
정헌율 익산시장,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치 확보 ‘총력’
  • 소재완
  • 승인 2021.08.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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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어 기획재정부 재방문…핵심적 역할 실무담당 및 고위직 면담 현안사업 추진 의지 재차 각인
정헌율 익산시장(왼쪽)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9일 기획재정부를 찾은 가운데 한훈 차관보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왼쪽)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9일 기획재정부를 찾은 가운데 한훈 차관보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이 연일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내년도 국가 예산 최대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지난 6일에 이어 9일 기획재정부를 다시 찾아 내년도 국가 예산 반영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안도걸 제2차관과 한훈 차관보, 예산실장 및 각 예산심의관·과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 예산의 적극적 반영을 설득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예산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시되는 시점에 이뤄져 익산시의 현안사업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다.

예산반영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실무담당 및 고위직을 재차 면담함으로써 시의 명확한 사업 추진 의지를 강하게 주입했다는 게 시 분석이다.

정 시장은 이날 우선 안도걸 제2차관을 만나 글로벌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익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사업과 동물케어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동물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등의 내년도 신규사업 편성을 요청했다.

이어 한훈 차관보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선 새만금 수질과 익산·완주 주변 환경 개선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배후지역 정비 마무리를 위한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사업 등의 예산 전액 편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밖에 각 예산실 심의관과 과장·실무담당자를 만나 한국 천주교의 시작점이자 김대건 신부의 기착지인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사업 등의 예산반영도 당부했다.

아울러 백제 시대의 차별성 있는 전통 숙박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 한류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등 500만 관광도시 도약 사업과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등 대규모 SOC 사업의 적극적 관심 및 지원도 요청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재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코로나19로 국가예산 확보가 힘든 상황이지만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 및 지역 정치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사업이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 예산은 기획재정부 1~3차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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