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침수피해 상가 재해구호기금 지급 ‘속도’
익산 침수피해 상가 재해구호기금 지급 ‘속도’
  • 소재완
  • 승인 2021.08.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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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북도로부터 4억 200만원 보조금 교부
-피해 사실 확인 상가당 200만원씩 구호기금 지급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침수 피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재해구호기금 지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앙동 침수피해 상가에 대한 재해구호기금 지급에 나서 상가 1곳당 200만 원씩의 기금을 지급 중이다. 앞서 시는 전북도로부터 4억 200만 원의 재난구호기금을 받은 상태다.

이번 지급 검토대상은 총 201곳으로, 시는 이 중 피해 사실이 확인된 150곳 상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급에 나서고 있다. 잔여 상가들은 CCTV 등 객관적인 자료에 의한 침수피해 사실 확인 여부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중 추가 지급된다.

이번 지급 대상자들은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 시 피해를 본 익산 중앙동 일대 상가 중 피해 사실이 확인된 소상공인이다.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자연재난 구호와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날부터 10일 이내에 피해 신고를 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즉각적으로 실시 대상자들을 선정했다.

현재 시는 침수피해 상인들의 빠른 지원을 위해 손해사정 회사와 함께 피해 지역 산정조사를 진행 중으로 약 2개월여간의 조사를 거쳐 최종 피해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나은정 복지정책과장은 “재난구호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중앙동 일대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나머지 상가들에 대한 피해 사실 확인도 조속히 마무리 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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