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순창군,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8.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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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의 난관을 극복하고 주니어테니스 1차 대회를 성황리에 끝마쳐 스포츠 메카로써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다.

한국초등테니스연맹(KETF)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한 ‘2021 KETF 국제주니어테니스 1차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순창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의 선수가 참가 대상이고 접수 인원은 여름방학 기간중에 개최해 예년보다 100여명이 많은 440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새싹부, 10세부, 12세부로 나눠 각각 남·녀 단식, 남·녀 복식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주최측에서는 대회 참가선수, 임원, 코치, 학부모 등 모든 참가자가 PCR검사 음성확인증명을 제출하도록 했고, 선수들의 건강 보호를 위하여 선수 1명에 코치와 직계가족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게 통제했다.

또한 순창군에서도 발열체크, 건강모니터링, 출입자 명부작성, 자체 스포츠방역단을 운영해 아침부터 경기가 끝날때까지 경기장 안팎을 꼼꼼하게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에 무엇보다도 중점을 뒀다.

아울러 경기장 주변의 차량혼잡 등 사고예방을 위해 차량을 전면 통제하여 선수들이 몸을 풀고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경기 후반부에는 폭염속에서 지친 선수들을 위해 인근 산속의 깨끗한 계곡물을 끌어와 잠깐 동안이라도 더위를 식히게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경기결과 ▲ 새싹부 단식우승에 남자 의정부 정승우, 여자 부천 서승연 ▲ 10세부 단식우승 남자 동성 이상현, 여자 군위 이예린 ▲ 12세부 단식우승 (남자 제주북 김동민, 여자 군위 추예성)이 각각 트로피를 안았다.

한편 1차대회에 이어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8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6일간 2021 KETF 국제주니어 테니스 2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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