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 미상 많아 주의 필요
군산시,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 미상 많아 주의 필요
  • 박상만
  • 승인 2021.07.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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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발생자 중 N차 감염43명, 감염경로 미상 29명

군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주위가 요구된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군산 352번, 군산 353번 확진자가 발생, 7월들어 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달은 지난 4월 64명으로 5월(15), 6월(14) 감소세를 보이다 4차 대유행과 맞물려 확진자 발생이 증가했다.

문제는 7월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영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29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은 43명으로 지난 9일부터 1주일 사이에 집중됐지만 감염경로 미상은 29명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7월과 8월은 휴가철과 맞물려 시민들의 타지역 이동과 외지인들의 군산 유입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소모임의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군산지역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황철호 부시장은 군산시외버스터미널, 군산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군산디오션시티 더샵 주택 건설현장에 방문하고, 코로나19 방역대응태세 및 폭염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 했다.

황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안내와 마스크 착용 홍보물을 배부하며 방역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와 함께 황 부시장은 군산디오션시티 더샵 건설현장을 방문, 건설 근로자 방역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폭염으로 인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 폭염(체감 35도 이상) 발생 시 근무시간 조정 및 작업 자제 ▲ 충분한 물과 휴식공간 제공 ▲ 안전보건 교육 실시 등 사업주가 지켜야 할 규칙 안내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그늘, 휴식, 물) 준수를 요청했다.

황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폭염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이 더욱더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지켜야 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 군산시도 코로나19 대응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격상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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