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밤샘 상수도 블록화 공사 추진 ‘단수 불편 최소화’
익산시, 밤샘 상수도 블록화 공사 추진 ‘단수 불편 최소화’
  • 소재완
  • 승인 2021.07.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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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어양동·신동 등 4개 블록화 작업 밤샘 진행…단수 및 혼탁수 발생 주의 당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

익산시가 단수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밤샘 상수도 블록화 고립작업을 실시한다.

28일 익산시는 오는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블록화 공사를 밤샘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블록화 구축은 급수구역을 몇 개의 블록으로 분할 해 블록마다 수량 및 수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공사를 위해선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해야 하는 데 이로 인한 단수 등 시민 불편이 뒤따르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같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밤샘작업을 추진, 시민들이 단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블록이 제대로 고립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선 수돗물 공급 중단이 불가피하지만 이를 밤에 진행해 수돗물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8월 중 어양동과 신동 지역에 대한 4개 블록화 작업을 추진, 블록 고립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업자 20여 명을 동원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공사를 추진하는 데 블록의 고립확인 시 내부 관 침전물로 인한 녹물 등 혼탁 수가 발생할 수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올 4월부터 현재까지 우선 사업 대상지인 남중동, 영등동, 모현동, 마동 지역 등의 10개 블록에 대해 고립을 확인한 상태로 남은 지역도 단계적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병두 상수도과장은 “단수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록화 구축 사업을 밤 중 진행키로 했다”며 “사업 해당 지역에선 단수나 수돗물 사용 시 자칫 혼탁 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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