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폭염기 축산악취 예방 행정력 집중
익산시, 폭염기 축산악취 예방 행정력 집중
  • 소재완
  • 승인 2021.07.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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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점검반 가동 심야시간 발생농가 중심 수시순찰 강화 및 야간 악취 포집 단속 통한 고농도 악취 배출 선제적 차단
익산시 운영 중인 축산악취 제어 시스템
익산시 운영 중인 축산악취 제어 시스템

익산시가 폭염기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축산악취 민원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기 대비 축산악취 특별점검반을 집중 운영 중이다. 이번 특별점검반은 미래농정국 국·과장을 포함해 10개반 30명으로 편성, 악취 민원 다발농가와 도심권 인근 123개 축산악취 중점관리대상 농가에 대한 강도 높은 지도·단속을 전개한다.

시는 축산악취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기 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악취 발생 즉시 집중 단속할 수 있는 3중 감시체계를 갖췄다.

우선 춘포면 돈사 밀집 지역과 왕궁축사단지, 신흥동 왕지 평야 우사 밀집 지역 등 도심권 축사시설을 중심으로 환경관리과와 함께하는 합동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심야 시간대는 상시감시용역반을 통한 악취 발생 농가 중심의 수시순찰을 진행한다.

또 특별점검반이 고농도 악취 배출에 대한 야간 악취 포집 단속을 실시하는 등 악취 발생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강화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농가 스스로가 악취를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 악취측정 ICT 측정 장비의 농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농가 맞춤형 악취관리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축산악취 관리를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 및 퇴비 사 밀폐 등의 다양한 악취 저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재욱 축산과장은 “축산악취 관리는 악취유발자인 축산농가가 우선적으로 책임의식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며 “축산농가가 악취 발생 정도를 스스로 측정하고 개선해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적 협조를 이끄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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