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 도서관 여행버스 출발
'책의 도시’ 전주 도서관 여행버스 출발
  • 김주형
  • 승인 2021.07.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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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24일 특화도서관 5곳 둘러보는 도서관여행 프로그램 ‘우리는 도서관으로 여행간다’ 시작
- 책기둥도서관,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등 순회
- 인생사진 남기기, 팝업북·아트북 큐레이팅, 시 필사체험, 엽서 컬러링 등 체험 진행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의 이색 도서관들을 둘러보는 여행이 시작됐다.

전주시는 지난 24일 여행해설사와 함께 도서관 여행버스를 타고 하루 동안 전주의 5개 특화도서관을 경험하는 ‘우리는 도서관으로 여행간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관광상품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14일 시작한 사전예약에서 7월 예약이 모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처음 8명가량의 도서관 여행객을 태우고 출발한 버스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운행됐다.

참가자들은 전주시청 1층에 있는 책기둥도서관에서 출발해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주로 가족 단위로 참가한 이들은 인생사진 남기기, 팝업북 큐레이팅, 맏내호수 산책 및 시(詩) 필사체험, 아트북 큐레이팅, 엽서 컬러링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도서관 여행을 즐겼다.

시는 이날 전주시장실에서 도서관여행해설사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수준 높은 해설을 주문했으며, 이날 참가자들과 함께 도서관 여행 소감 등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 삶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책의 도시'의 자부심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여행은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063-230-18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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