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을 줄여야,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이동을 줄여야,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 전주일보
  • 승인 2021.07.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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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19일째 1000명대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체 신규 확진자 중 38.4%는 비수도권에서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487명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일주일 전 토요일이었던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454명을 넘는 역대 최대치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07명→1242명→1725명→1533명→1574명→1573명→1422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68.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1.6%인 87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46명(38.4%)으로, 일주일 넘게 30%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충북 37명, 경북 28명, 강원 25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광주 11명, 울산과 세종 각각 9명, 전북 7명 등이다.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54.4명, 경남권 197.6명, 충청권 142.9명, 경북권 64.9명, 강원 43.0명, 호남권 46.3명, 제주 19.0명 등 비수도권 513.6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또 정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하고 3단계로 상향했다.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더라도 사적모임은 이미 시행중으로 지금처럼 4인까지 허용하지만 50인 이상 행사와 집회는 금지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방문판매 홍보관 등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정부의 결정에 전북도는 25일 전주·군산·익산·완주혁신도시 에 대해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정읍 등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던 나머지 11개 시군도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무증상 확진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사적 만남과 이동을 줄여야만 신규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금은 잠시 멈추어야 할 때이고 모두의 인내와 협조 만이 이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휴가철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루고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도 더 강력하게 준수해야 한다. 다시 한번 개인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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