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1
이별1
  • 전주일보
  • 승인 2021.07.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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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보내고
술집에 앉아 있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나는 술집을 떠날 수가 없었다

창밖에는 가을비가 눈물을 찔끔거리고
밤새도록 
술병들은
저희들끼리 잔을 주고받았다

 

만남을 지속하는 동안 몇 가지 행동들이나 말들에 대해 눈여겨보면서 두 사람간의 관계에서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관계가 생각했던 것만큼 완벽한 그림이 아니라고 신호를 보내오면 이별을 고려해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당신이 더 이상 특별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교제 기간이 오래되었든, 짧든 데이트를 하는 동안에 당신은 적어도 그 사람으로부터 '특별하게 대우받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둘째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꺼낸다. 이것은 이미 본인이나 상대방이 그들에 대해 정신적이거나 신체적인 밀접도가 높아져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셋째 솔직하지 못하다. 본인이 거짓말을 시작하기 시작했다거나, 상대방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느껴지면 믿음이 깨져 두 사람간의 신뢰 관계는 무너진 상태다.

넷째 집착이 강해진다. 서로에게 집착을 하며 매달리기 시작하면, 왜 그런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보호나 관찰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관계에 금이 가는 징조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다섯째 그 어느 누구든 분노가 폭발한다. 회가 나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사람과 교제를 이어가야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끊임없이 괴롭힌다거나, 갑자기 비밀이 많아진다거나, 데이트 폭력을 휘두르고 학대를 한다거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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