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익산역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차단 방역 강화’
익산시, 익산역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차단 방역 강화’
  • 소재완
  • 승인 2021.07.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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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자 대상 선제적 PCR 검사 진행
익산시가 지역 주요 교통시설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
익산시가 지역 주요 교통시설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19 비수도권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익산시가 호남 관문을 지키기 위한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자들이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익산역에 마련 운영 중이다.

평일·주말·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폭염 경보 때에는 단축 운영에 들어가 9시에서 12시,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운영된다.

익산시는 지역확산 저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 일환으로 이 진료소를 설치, 지역 방문자들에 대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료소가 운영 중인 익산역은 일일 이용객이 1만 2,000명에 달하는 등 인구 밀접도가 높은 상태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난해와 올해 열차 좌석감축이 시행되면서 이용객이 대폭 감소한 상황이지만 좌석 점유율은 높아 이용률 자체는 증가했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681만 명에 달하던 이용객은 지난해 말 기준 442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수도권에 이어 이제는 비수도권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양상인 만큼 지역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방역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 스스로도 철저한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익산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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