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서동공원·어양동 도시 숲 등에 국내 육성 품종 무궁화 식재
-시민 힐링 공간 역할 기대
-시민 힐링 공간 역할 기대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과 어양동 도시 숲이 무궁화동산으로 탈바꿈한다.
23일 익산시는 나라 꽃 무궁화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어양동 도시 숲 등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궁화동산은 15,000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돼 국내 육성 품종인 고주몽·내사랑·광명·화합 등 12품종 5,218주가 식재됐다.
시는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간 국비 1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2억 8,000만 원 예산을 투입했다.
앞서 조성된 어양동 무궁화 도시 숲은 주민생활권과 인접해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금마 서동공원 무궁화동산은 올해 조성 추진돼 내년 중 만개한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동농촌테마공원 일원 9,500평방미터 규모에 조성된 이곳 무궁화동산에는 배달계·백단심계·적단심계·아사달계 등 국내 육성 11품종 총 2,867주가 심어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서동공원 무궁화동산은 특히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산책로와 안내판, 그네 의자 등의 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유은미 늘푸른공원과장은 “다양한 종류의 국내 육성 품종 무궁화를 심어 시민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동시에 삶의 휴식처가 되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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