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2021 Girls‘ Engineering Weeks 개최
군산대, 2021 Girls‘ Engineering Weeks 개최
  • 박상만
  • 승인 2021.07.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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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사업단(단장 건축공학과 박성신 교수, 부단장 화학공학과 김석순 교수)은 지난 20일 전북지역 여고생을 대상으로 2021 Girls‘ Engineering Weeks 행사를 개최했다.

GEW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9개의 지역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여학생 공학체험 행사이다. 2021년에는 지난 19일부터 8월 5일까지를 ‘여학생 공학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사업단별 특색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전북지역 WISET사업 주관대학인 군산대는 20일을 ‘여성 공학인의 날’로 정해 성공한 여성 공학인의 공학 분야에 대한 비전 제시와 군산대 선배들의 전공별 소개를 통해 도내 여고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GEW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고려해 대면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 참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30여 명의 학생은 거리두기를 해 좌석을 배정받고, 행사 시작 전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철저히 하며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실시간 영상을 군산대학교 유튜브 채널로 송출해 지역에 상관없이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화이트해커 지한별의 ‘화이트해커의 슬기로운 보안 생활’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본행사가 시작됐다. 지한별 특강자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 사전에 해킹을 방지하고 정보를 보호하는 화이트해커로, 2019년부터 교육부 미래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한별 씨는 미래 유망 직업으로서 보안기술전문가를 소개하고 화이트해커의 꿈을 가지게 된 학창 시절부터 다수의 경진대회 수상, 연구소 내 유일 여성 화이트해커가 되기까지의 꿈을 이루게 된 과정을 강연했다.

행사에 참여한 여고생들은 열띤 호응과 함께 ‘해킹 공격으로 인해 복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고, 평소 접할 수 없었던 특수한 직업에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특강 후 여고생들은 ‘선배와의 톡톡톡’을 통해 군산대 컴퓨터정보공학과, 건축공학과,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공학과 재학생들의 학과 설명을 듣고 멘토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11년 시작돼 매년 진행되고 있는 GEW는 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 여고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선택에 가이드를 제공하면서 지역 여성 공학인 육성에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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