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체육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야외 체육시설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낡고 부서진 운동기구를 고치거나 철거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체육시설과 공원, 하천 등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총 64개소의 운동기구를 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동기구의 부품 교체, 도색 등의 정비를 진행하고, 파손기구는 철거했다.

또 노후화로 인해 더 이상 수리가 불가한 운동기구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운동기구에 관리부서 책임자 안내표시문을 부착해 즉각적인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동기구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체육 인프라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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