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추종자 ‘채계'·‘아미’ 개발
순창군, 고추종자 ‘채계'·‘아미’ 개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7.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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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품종 지역내 점차 재배면적 늘려가

순창군이 장류 원료 명품화를 위한 종자개발에 나서 상품화에 성공한 고추종자가 지역 내에서 뿌리내리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18년부터 코레곤 종묘와 손을 잡고 순창만의 고추 종자 개발을 나서 ‘채계’와 ‘아미’ 등 2품종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발한 두 품종은 지난 1월부터 종자연구센터에서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해 총 620봉이 공급됐다.

이는 지역 내 고추 총 재배 면적의 약 12%에 해당되는 30.7ha 규모다. 이들 두 품종은 지난 3년간 코레곤 종묘와 공동으로 개발해 순창군 지역에 잘 맞는 고추 품종이다.

순창 고추 ‘채계’는 바이러스,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조생종 품종으로 평야지 및 첫물을 수확에 집중하고자 농가에 적합한 품종이다.

‘아미’는 바이러스나 역병, 칼라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산간지 및 칼라병 발생 지역에 적합한 대과종 품종이다.

군은 이번에 개발된 고추품종을 통해 순창 지역에 맞는 고추를 재배함으로써 고추 생산량 및 품질 향상, 고춧가루 원료의 균일성, 칼라병 복합내병성을 통한 친환경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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