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20일 제383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갖고 도민안전실의 2021년 상반기 주요 성과 및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했다..
이날 이정린 위원장을 비롯한 문건위원들은 지난해와 같은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수저류지 설치,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재해예방사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찬욱의원(전주10)은 "전주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 구축사업이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완료되지 못해 기존 방식대로 현장관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내년에 추진될 3개소는 이번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모두 장마철 이전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규의원(익산4)은 "7월초 발생한 익산 중앙시장 침수피해에 대해 재난 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적극행정이 부족했다"면서"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즉각 T/F팀을 구성해 신속한 대응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평근의원(전주2)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어르신들이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를 많이 찾고 있다"며"교회나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밀접시설인 무더위쉼터의 방역수칙과 인원제한 등 수시로 점검하여 관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명지의원(전주8)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존 강수량 통계로 설계되어 있는 도내 배수시설이 근래의 집중호우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용역발주를 통한 재난안전에 대한 매뉴얼을 시급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