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황의숙)은 20일 삼천3동을 마지막으로 이십 여일 동안 지역 어르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영양찰밥 나눔' 봉사를 마쳤다.

220여명의 완산구 해바라기 봉사단은 2일부터 20일까지 각동 주민센터 등 18개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영양찰밥, 밑반찬, 과일 등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운을 북돋아 주고 안부를 살폈다.

황의숙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회장은 “매년 여름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에서 중식제공을 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밀접접촉을 피하려  영양찰밥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저소득층 어르신들께서 올 여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수 완산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진행된 봉사현장을 찾아 봉사단을 격려하며 "코로나19로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영양찰밥 도시락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살뜰하게 챙겨주고 어르신 효사랑 나눔에 적극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해준 해바라기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은 1998년 창단된 이래 밑반찬 나눔, 김장 및 명절음식 나눔봉사,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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