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지역 유치 ‘총력’
익산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지역 유치 ‘총력’
  • 소재완
  • 승인 2021.07.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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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설명회 통해 편리한 교통망·농생명 혁신기관 및 대학 등 인프라 조건 부각 최적 입지 강조…30일 결과 발표 기대

익산시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익산시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입지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단에 입지 조건 및 네트워크 여건 등 익산만의 장점을 브리핑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직접 설명에 나서 교육·벤처업무 수행을 위한 편리한 교통망, 지리적 접근성, 부지 인근 정주 여건과 농생명 창업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 등을 내세워 익산이 캠퍼스 위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역에 위치한 농생명 혁신기관과 대학 등의 인프라 조건도 설명해 농생명 수도 익산의 이미지를 현장 실사단에 각인 시켰다.

그린바이오는 생명 자원 및 정보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익산을 비롯해 강원 평창, 경북 포항, 충북 충주, 충남 서산, 전남 곡성이 공모전에 뛰어들어 현재는 강원 평창과 경북 포항이 익산의 유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상황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해당 분야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이 갖춰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31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망 벤처 발굴·보육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및 연구·실험시설·운영지원시설 등이 조성돼 지역발전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함열읍 농공단지 일원에 부지면적 28,000㎡, 건축 연면적 7,066㎡ 규모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으로 입지 공모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실사 이후 이달 지자체별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생명 창업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과 창업기업 네트워크 여건 등 종합적으로 보면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농생명 수도 익산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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