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경선 '5주' 연기 확정…10월 10일 최종 후보 선출
與, 대선 경선 '5주' 연기 확정…10월 10일 최종 후보 선출
  • 고주영
  • 승인 2021.07.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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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올림픽·추석 연휴 고려해 연장"…9월4일부터 지역순회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내년 대선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9월5일 예정돼 있던 민주당의 대선 후보 최종 선출은 10월10일 이뤄진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고 이상민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올림픽, 추석 연휴 기간 등을 고려해 당초 정해진 8월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4주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작은 4주 밀렸지만 중간에 추석 연휴가 있어 실질적으론 5주 연장의 경선 일정을 다시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 전국 순회 경선일정은 ▲대전·충남(8월 7일→9월 4일) ▲세종·충북(8월 8일→9월 5일) ▲대구·경북(8월 14일→9월 11일) ▲강원(8월 15일→9월 12일) ▲광주·전남(8월 21일→9월 25일) ▲전북(8월 22일→9월 26일)▲제주(8월 20일→10월 1일)▲부산·울산·경남(8월 28일 10월 2일)로 늦춰지게 됐다.

수도권의 2차 슈퍼위크도 ▲인천(8월 29일→10월 3일) ▲경기(9월 4일→10월 9일)로 연기됐고, 마지막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서울(9월 5일→10월 10일)일정도 조정됐다.

아울러 최종 발표되는 경선 투표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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