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산부터 노후지원까지’ 인구정책 책자 발간
전주시, 출산부터 노후지원까지’ 인구정책 책자 발간
  • 김주형
  • 승인 2021.07.1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 2021 인구정책 길라잡이 제작해 도서관·주민센터 비치 및 시 홈페이지 게시
- 임신·출산, 양육·교육, 취업·주거, 노후 등 5개 분야 총 159개 지원사업 수록

전주시는 아동부터 청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구정책들을 모아 책자로 발간했다.

책자에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청년쉼표 프로젝트’,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들이 총망라됐다.

시는 단계별 인구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전주시 인구정책 길라잡이, 사람사는 전주’를 제작해 도서관과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도 게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발간 이후 세 번째 발간된 이 책자에는 △임신·출산 지원 20개 사업 △양육·교육 지원 72개 사업 △취업·주거지원 30개 사업 △노후 지원 27개 사업 △기타 지원 10개 사업 등 5개 분야 총 159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사업별 신청 대상, 신청 방법, 담당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수록됐다.

먼저 임신·출산 지원 분야의 경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예비부부·신혼부부 건강검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지원, 임신부 영양제 지원, 임신부 구강관리, 출산준비교실, 산후우울증 검사,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등이 담겼다.

또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양육·교육 지원 분야에는 가장 많은 사업들이 수록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내 인프라와 함께 야호 생태 맘껏숲, 유아숲체험원, 야호책놀이터, 야호예술놀이터 등 놀이환경도 소개됐다.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의 복지정책도 있다.

청년 이탈의 심화를 막기 위한 취업·일자리·주거 지원 정책도 눈길을 끌었다.

청년쉼표 프로젝트, 청춘꿈꿀옷장, 청년 상상놀이터, 오렌지플래닛 전주창업지원센터, 내몸사랑 2030 청년건강관리사업,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정책들이 포함됐다.

노후 지원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필두로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노인 보행보조기 지원, 노인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관리사 지원, 노인 의치(틀니) 지원, 기초연금 지급, 경로 목욕권 지원, 치매무료검진,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제작 등이 들어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민 안전보험제도, 전주시민 자전거 보험, 전주시 전동보장구 보험 등 시민들의 안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도 실렸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책 길라잡이 책자에 담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시민들이 잘 활용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사람사는 전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