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 증가세 전환...젊은 층 유입 가시화
군산시, 인구 증가세 전환...젊은 층 유입 가시화
  • 박상만
  • 승인 2021.07.18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재생에너지‧군산형일자리 시동 등 원인

군산시는 재생에너지와 군산형일자리를 중심으로 산업구조 개편에 성과를 내면서 인구 추이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군산시 인구는 26만6,389명으로 전달 대비 44명이 늘었다.

이번 인구는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수도권의 인구 집중 현상에 지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하면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의 인구 증가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인구 증가 원인을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미래 산업으로 개편한 성과로 보고 있다.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클러스터가 조성되고,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정되면서 기업들 입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군산형일자리의 일환으로 산업단지에 전기차 생산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층 인구 유입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는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시민과 인구정책 소통 피드백을 강화하고 인구정책 T/F 등을 운영해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박상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