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배산공원 1단계 정비사업 완료 ‘개방’
익산 배산공원 1단계 정비사업 완료 ‘개방’
  • 소재완
  • 승인 2021.07.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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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배산공원 맞이공간·산책길 정비 마무리…쾌적 보행환경 조성
1단계 정비사업이 진행된 익산 배상공원/사진=익산시 제공
1단계 정비사업이 진행된 익산 배상공원/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공원 방문객들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배산공원 정비사업을 마치고 일반에 개방했다.

익산시는 배산공원 정비사업 중 맞이공간과 산책길 조성 등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정헌율 시장이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는 소통행정을 16일 실시했다.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된 배산공원 정비사업은 시민들의 도심 공원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500m에 달하는 맞이공간과 산책로 꽃길 화단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시는 수 개월간 지속적인 협의와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현장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진입 주차장에서 공원 입구 운동시설까지 500m 구간의 맞이공간이 기존보다 넓게 확장됐다.

당초 설치된 노후 콘크리트 철망과 고사목을 제거하고 새로운 모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시민들이 찾는 산책길은 수국·영산홍 등 1만여 주의 관목과 맥문동을 심어 꽃길로 변화시켰다. 이외에도 주차장 도색·음수대 정비·운동시설 포장 정비·보행 구간 평탄화 작업 등이 병행 추진됐다.

시는 앞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노후 울타리를 철거하고 새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보행에 장애가 되는 침목 계단과 계단 정비, 편백 나무숲 데크계단 및 전망대 데크 등 산책 공간도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시 복안이다.

8월 중 본격적 공사가 추진될 예정으로 시는 현재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도심권 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배산공원 산책로 정비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진 시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마음껏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산공원 2단계 정비사업과 관련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수흥 의원이 특별교부세 8억 원을 추가확보, 시는 이를 통해 팔각정 도색·야간 경관 조명·추가 노선 산책로 및 휴식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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