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 “전주-완주 공동통학구로 과밀-과소 해결 제안”
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 “전주-완주 공동통학구로 과밀-과소 해결 제안”
  • 고병권
  • 승인 2021.07.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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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근 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
이항근 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

코로나19 상황에서 과밀학급의 밀접 접촉을 완화하는 한편 학생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주와 완주의 초등학교를 한시적 공동통학구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항근(교육자치연구소 상임대표)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는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시대 학생 배치의 담대한 희망프로젝트를 내걸고 전주와 완주의 초등학교를 하나의 통학구로 묶는 공동통학구로 지정해 도심학교의 분산, 농촌학교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자"고 제안했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완주군은 지리적으로 전주를 감싸고 있는 형태에서 전주와 완주를 공동통학구로 묶어도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짧은 등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 밀접 접촉 완화를 위해 전주 과밀학급-완주의 과소학급을 한시적으로 하나의 통학구로 묶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도심학교 학부모들도 농촌학교 전학 희망 의견이 상당하다고 자체 조사결과도 공개했다.

이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전주 모초등학교 등 과밀학급 초등학교 학부모 200명과 자유학년제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부모 28.5%, 중학교 1학년 학부모 24.8%가 긍정적인 답변했다"며"초등 학부모 41.5%와 중학교 1학년 학부모 37.2%가 공동통학구지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이같은 정책이 완주 농촌 소규모학교에서도 학생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다"며"학생들의 학습과 사회성교육을 위해선 적절한 규모의 학생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 정책이 학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주지역 초등학교에도 활력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에정자는 “우선 전주-완주지역 초등학교를 한시적으로 공동통학구로 묶어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출마예정자는 "위기의 시대에는 일상적인 처방이 아니라 과감하고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며"코로나19는 학생 배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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